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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2일 (15:19)]
가장큰 보름달 super moon 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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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가장큰 보름달 super moon 같아 보이시나요? 8/11 03:40분쯤 찍은 보름달 입니다. 잠자리에 들려는데 남편이 그러
더군요, 내일 새벽에 1년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뜬단다고요... 그럼 봐야지 했더니 자기가 03:09분에 뜬다니 깨워
주겠답니다. OK 미리 Thank you.. 하며 잠들었습니다. 사실 전 휘엉청 달빛 밝은 밤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름 즈음
이면 한겨울을 제외하고 안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을 청합니다. 야뇨증인지 밤에 꼭 쉬~~를 한번은 해야 하는 제가 쉬~~하러
일어나면 여러 형태의 달빛이 집안 가득합니다. 때로는 남편을 오롯이 품고 정기를 나눠주고, 때로는 마루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여러 모양의 그 달빛손님을 너무 좋아해 맞을 준비를 하고 잠드는데요. 이날도 물론 예외가 아니었죠. 또 쉬~~를
위해 일어나니 3시5분쯤...마루로 나가니 마루 한가득 휘엉청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한참을 달도보고 하늘도 보고
야경도 보았답니다. 이쯤돼니 남편을 깨우나? 미리 고맙다고 한거는 토해노라 하나? 싶더군요. 뭐 남편은 저 처럼 달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니 깨우지 않고 달의 정기를 온몸에 받으며 잠들어 있는 남편옆에 다시 누웠습니다. 눕자 마자 였을까요?
희미한 의식속에 남편의 소리가 들립니다. '마누라 일어나 슈퍼문 보자!! '에고~~ 봤어.' ' 봤어!! 벌써~~' 그래도 남편 어찌
깨어나서 저를 깨워주고 있네요. 새벽녘 전 빠르게 잠속으로 떨어지며 '나 봤으니 혼자봐 사진이나 한장 찍던지!...'하고 잠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남편이 한장 찍어 놓은 '달달 보름달 쟁반같이 둥근달' 이라네요. 사실 전 저희 침대에서 휘엉청
비치는 달을 좋아합니다. 남편 누워있는 뒷모습 한장 찍을까 싶었는데 실제 보는것 같지않게 귀신나올 장면 같아 그만 두었답
니다. 해마다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 지는날 보이는 모습으로 평상시의 달보다 40%가 더크고 밝기도 훨씬 밝다는군요. 둥근
보름달 보고 있으면 맘도 가득차오르고 둥글어 지고 기뻐지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사진 작가들이 찍은것처럼 멋진 사진
아닌데요, 혹시 못보신분들 감상해 보시고요. 평소에도 보름 즈음엔 달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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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08일 (16:45)]
oo텔레콤과 휴대폰 보조금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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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참 귀한 휴대폰 들이네요. 휴대폰은 애초에 할 생각이 없어는데 회사 업무상 필요하다고 꼭 하라시는 사장님의 지시로
고양이나 닭 까지는 아니고 개하고 소 정도만 가지고 있던 즈음에 윗줄 제일 왼쪽 것으로 소 장만하듯 장만 하였답니다. 15년
전쯤인데 가격이 대략 80만원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정말 제 체감으로 소값 이었답니다. 그런 사연으로 장만후 제 휴대폰
은 캔디였어요. 외로워도 슬퍼도 절대 울지않고 용도는 시계였으며, 요금은 북박이 기본 요금만 내면서 뭐 자칭 국내 최대 이동
통신사라는 곳의 천덕꾸러기 고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답니다. 윗줄 왼쪽 두번째는 12년전쯤 만난 남편의 휴대폰 그옆의 두
개는 제가 장만한 휴대폰이 아프기에 주변에 휴대폰 바꾸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버린것 주워서 조금씩 사용한 것입니다. 아랫줄
까만 3G 휴대폰은 4년전쯤 남편이 저와 같은 뭔통신사로 옮기며 바꾼 휴대폰 값이 거의 100만원 이었죠. 기계값 보조금 받고도
691,200원 할부 납부 한것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옆의 하얀 요즘 보기 드문 휴대폰은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남편이 저
까만 휴대폰 바꿀때 대리점 여러곳을 발품 팔아 무료로 바꾼 휴대폰 입니다. 2년이상 써야함을 싸인 하고서요, 4년이 지났네요..
저는 저 기계로 쓰는데 아무 불만도 불편도 없고 바꿀 의사도 쩐혀 없습니다. 위에것들 처럼 그 명이 다 할때까지 전 같이 갑니
다. 남편은 이번에 그러니까 2014년 6월 25일에 4G로 휴대폰을 바꿨답니다. 저 위 사진이 그 바꾼 휴대폰으로 한컷 찍은 사진
이랍니다. 그렇지 안아도 바꾸고 싶어 몸살 난 사람을 뭔뭔텔레콤 상담센터 직원이 전화를 해서 가슴에 불을 질렀죠. 남편은
상담원이 아주 성의가 있고 성실하다나 뭐 어쩌다나 해가며~~*&&%^% 여기까진 그냥 여담입니다. 각설하고.. 그렇게 휴대폰을
바꾸고 사용하다 8/1일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답니다. 앞서 아무 생각없이 기계값을 할부로 내다보니 요즘 같은 저리 시대에
그 비싼 이자를 감당 하며 왜 할부를 했을까 싶더군요. 그렇게 2년 기계값 갚고 2년정도 사용하더니 남편이 또 그 지겨운 기계
값 할부를 만들기에 기계값은 일시불로 납부 하라고 했습니다. 상담센터와 통화로만 하고 계약서를 보내 달라는 남편의 요구에
상담센터 직원은 녹취가 돼니 안 받아도 된다 하는듯 하더군요. 남편이 팩스로 보내 달라등 말을 하다 알았다 했습니다. 기계는
택배로 온다네요. 대면 구입이 아니니 궁금한것 묻기도 힘들고 뭐 하나를 물으려면 콜센터 전화해서 그 상담원에게 전화 요청을
해야 겨우 통화 할수 있었습니다. 전 남편만 믿고 있다 기계를 받고 나면 뭐 또 일시불은 안된다는 둥의 말을 할것 같아 직접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직 기계는 받기 전인데 휴대폰 값을 일시불로 납부 하겠다 하니 기계를 받은후 기변상담한 상담원
에게 전화를 하랍니다. 참고로 이율은 연4.9%라 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기계 도착전 남편이 해당 상담원과 통화할 일이 있어
기계 이야기를 문의 합니다. 난 이자가 너무 높고 아깝다 그래서 일시불로 납부 했으면 한다 라고 묻더니 아 8/1일 이후로요,
하고 나머지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내용을 물으니 기계 받고 8/1일 이후로 콜센터로 전화해서 처리해 달라면 된다 했답
니다. 에고 나참 일시불로 낸다면 그냥 받으면 돼지 8/1일은 뭐야 이자를 조금 이라도 받겠다는 건가 보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착한기변 대상이어서 52만원 상당의 기계를 268,000원에 2년 약정으로 받기로 통화한 것 이었습니다. 8/1일 정작 콜센터
에 전화를 하니 정말 기가 막히 소리를 합니다. 52만원 기계값을 다 내라네요. 할부일 경우에만 할인이 된다는군요. 그 콜센터
직원과는 더이상 할말이 없어 애초 상담원을 연결해 달라 했습니다. 그 상담원 참 가관이더군요. 규정이 그렇다나 어쩌다나..
계약서에 그렇게 명시돼 있답니다. 당신이 계약서 보냈느냐 안보내지 안았느냐 하니 녹취가 되는 부분이어서 안 보냈다니...
계약서가 그런거 였나요? 그럼 그 다음에 일시불 납부 문의 할때 이자가 비싸고 아까워 할부 안하겠다 했는데 그때 라도 자세히
설명을 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물으니 자기는 일시불 납부도 가능 하다는 안내를 한거랍니다. 이자가 아까워 일시불로 내겠다는
사람 에게 안내 한거고 설명 한거라네요. 268,000원의 2년분 이자는 33,050인것 같습니다. 이자 계산을 어떻게 하는건지 연리
4.9%는 어디서 나온 말인건지... 정말 구렁이 담넘듯 얼렁뚱땅 팔아먹으면 그만 이라는 식의 이런 태도가 정말 신물이 난다 표현
하고 싶답니다. 내부 규정 회사 규정을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규정이 있다면 그대로 해야죠!
소비자도 규정을 들어보고 맘에들면 사용 하는거고 아니면 사용 안하면 되는 거고요. 제가 화가 나고 말하고 싶은것은 왜 그런
것을 정확하게 기계값은 총 얼마고 얼마를 할인해 드리며 이 할인은 할부로 하셔야 받을수 있고 할부에 대한 이자를 이만큼
납부 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느냐는 거죠. 늘 얼렁뚱땅 하다 이런식의 문제가 생기면 자신들의 잘못은
없고 징글 징글하게 앵무새처럼 같은말 반복하는 태도에 만정이 떨어집니다. 남편에게 그만두라 했습니다 저희 잘못이죠. 더
꼼꼼히 챙기고 녹취가 돼서 받지 안아도 된다해도 그래도 계약서 보내라 하고 8/1일 이후에는 이 할인받은 금액으로 일시납 할
수 있는거냐고 한번더 따져 물었어야 하는 저희 잘못 입니다. 여러분 들은 이런 내용을 다 알고 계시는 건가요, 저만 무식 해서
모르는 거 였나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말 이런식의 방식이 결코 옳은 것이 아니며 정말 선택의 한계가 있어 어쩔수 없이
이런 통신사 사용하고 있지 선택의 폭만 넓다면 이런 식의 회사는 절대 이용하지 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꼼꼼히 잘 따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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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07일 (09:51)]
얼큰하게 속 풀어주는 순대국밥 이야기..라고 올리고 싶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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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사는 동네에 있는 백암토종순대라는 곳의 순대국밥 입니다. 요즘 물가 답지않게 6천원에 밥도 정말 잘짓고 걷절이가 너무
맛있고 순대국이 정말 푸짐합니다. 외식을 많이 꺼려해서 가물에 콩나게 한번씩 하는 외식중 상당한 비중을 찾이하는 곳입니다.
막 들어가면 2개 드려요 하고 묻습니다. 그렇다 하면 바로 걷절이, 깍두기, 새우젖, 청양고추에 밥까지 셋팅해 줍니다. 그리고
5분여 기다리면 순대국이 나오는데요. 밥과 걷절이가 어찌나 입에 착착 감기는지 순대국 나오기 전 반은 먹어 치운답니다.
워낙 이런것 사진찍고 하는것 잘 못하는데 이번엔 들어가기 전 남편과 사진좀 찍어볼까 하였답니다. 위에 사진 3장 제 설명과
다르게 남편 밥도 그대로고 저는 밥을 뚜껑에 조금 덜어놨네요. 걷절이야 리필을 했는지 사진의 양으로 알수는 없고요.
쩝~~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좋은일만 있고 좋은말만 하고 살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서로의 다른 기준과 생각으로 얽히다 보면
그렇지 못할때가 너무 많고 그러한 일들이 자잘한 슬픔이고 그럴때가 참 많은 일상인듯 합니다. 이날은 밥까지 나왔는데 밥
상태가 너무 엉망입니다. 남편은 누룽지 밥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누룽지 있는것은 상관 없는데 밥에서 뜬내가 나고 제밥은
누룽지 투성이 색바랜 갈색에 덮은 뚜껑과 그릇옆에는 밥알아 말라 누러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밥한 날짜가 심히 궁금해
지는 상황...또 전 압력솥에 한 밥도 별로 좋아하지 안는 스타일 입니다. 고실고실 덴 밥을 좋아 합니다. 지금 이곳은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하는 집이 아니고 제가 돈내고 사먹고 있는 집이고요. 일단 걷절이 하나 먹으니 예전의 착착 감기는 맛이 아닙니다.
제가 버무려도 그것 보다는 낫다 싶게 맛이 없네요. 제가 입맛이 이상한가 했습니다. 남편이 바로 왜 이렇게 맛이없어 합니다.
'그렇지... ' 제 입맛탓이 아님을 알고 맛장구를 치는데 순대국 나오네요. 남편이 밥을 언제 한거냐고 물었습니다. 왜요 하고
빤히 쳐다보고 있네요. 처음보는 아주머니.. '2,3초후 됐고요 제 밥이나 바꿔 주세요 누룽진지 뭔지 모르겠지만 뭔 갈색이
이렇게 많아요' 하니 '아 누룽지예요 그냥..' '바꿔주세요' 말을 끈으며 제가 바꿔 달라 했습니다. 다시 가져오며 하는말 '저희가
딴일 하다 불을 늦게 꿔서 밥이 타서 그래요 그냥 드셔도 돼요' 하는데 똑같은 누룽지 밥입니다. 어이상실 이네요... 그냥 대접
받으로 오는 사람에게도 그렇게 못할텐데 돈내고 먹는 손님에게 자기들이 밥을 눌렸으리 그냥 먹으라는게 말이 됩니까? 제 상식
으로는 납득이 안돼서요. 저처럼 딱딱한 느낌의 밥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에게 누러서 떡진밥을 돈내고 먹으라는게 말이 돼는 일
인지요. 저희 부부도 마찰은 왠만하면 피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먹자 했습니다. 계산하고 온 남편왈 휴가철 이라 오래된 주방
아주머니들 휴가간듯 하다고요. 얼굴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군요. 그래서 걷절이도 그모양 이었던건지.. 진짜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휴가 대체로 일하는 사람들 이었더라도 하루를 일해도 주인의 맘으로 일했다면 이런 모양새가 나오진 안았을
듯 한데 참 씁쓸하게 외식하고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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