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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7일 (07:26)]
뒷북..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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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 얘기가 있어 하나 올려보려구요. 재미없으면 100% 책임집니다. (쫓아오셔서 때리세요...^^)
저희 회산 많은 회사들이 그렇지만 남의 건물에 세들어 삽니다.아주 오래전 10년정도 머물렀던 곳에서 있었던 뜻하지 않게,
지나고 나니 재미있었던 일화입니다.
첨 이사왔을때 건물주인이 젊은 총각이더라구요.인물도 준수하고 그만하면 나무랄데 없는데 34살이 되도록 결혼을 못한 말못할
사연이... 네 맞습니다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식물인간 상태로 10년간 병원에 계시다는 그래서 사람 좋고 다 좋은데 결혼을 못
한다고 주변에 마땅한 사람있음 소개좀 하라고.. 건물 관리인 아저씨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줄 알고 한 1년여를 보냈습니다.
그런 시간동안 이사람을 조금씩 알게됐고 사람이 좀 장가못갈 이유를 하나둘씩 달고 있더군요.
예를들면 결벽증이 있고 벽창호같은 답답증과 뭐 말로 설명못할 여러가지가 세입자들을 괴롭게 하고있는 상태였습니다.저도
꽤오랜 근속과 회사 안살림을 맞고있었으니 당연 건물과의 마찰엔 사장님 대변을 하는 입장이 됐고 급기야 하루는 그 건물주와
아주 심하게 또 아주 터프하게 말다툼을 하는 사건이 발생됐던거죠. 스팀 받을데로 받고 뚜껑이 막 열렸다 닫혔다 하고 있는데
우리 착한 관리 아저씨 오셨데요. 그래서 화살은 그대로 아저씨에게로 돌진 아저씬 그래도 싫은내색없이 제예길 들으며 적절히
맞장구를 쳐주더라구요. 그래서 전 말끝에 이 못된성격 그대로 악담을 한마디 붙였죠. "아휴 내가 그러더라구 그러세요 심보를
그렇게 쓰니 장가 못간다구요" 그러자 우리 관리아저씨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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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 이번주 일요일에 여기도 청첩 했을텐데"....*&^%$#@!*&^^%$#@!
*&^%$$ 첫번째 뒷북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또 흘러 한 10여개월 후인가 봅니다.또 한번의 재 격돌이 있었구. 전 건물없는 회사다니는 설움 톡톡히 당하며
분해하고 있는데 잠시후 각본처럼 관리 아저씨 들어오데요. "자꾸 싸우지마 원래그런사람 뭐하러 맘상하며 상대해" 하시데요
그래서 전 또 분에 못이겨 악담을 했습니다. "제가 그러더라고 꼭 그러세요 심보 그렇게 쓰면 아들 못난다고"
그러자 우리 아저씨 왈 " 아들났어 저번주에 아까 병원 가는 길이었어"
&^%$#@*&&% *^^^^^^^ *&^%$#@@ 두번쨉니다.
그리고 2년후 3번째 격돌...
전 모든각본이 끝난후 이번엔 정말 아니겠지 하는 당연할 거라는 맘으로 한마디 했죠. "이번엔 진짜 그러세요 심보 그렇게 쓰면
딸 못낳는다고" 그러자 우리 아저씨 뭐라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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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났어. 담 주가 돌이야" *&^^%%$#@@!#%^&****&^^%$$##
저 참 확실히 뒷북쳤죠. 그렇다고 평소에도 제가 뭐 그렇게 뒷북을 잘 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남 악담도 거의 안한답니다.
사실 제 주변 사람들 다 잘되면 그게 좋은 거니까요.
어떻게 한번 웃으셨나요, 많이 웃으시고요. 행복한 시간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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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6일 (07:14)]
도전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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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그리고..
잡힐듯 아련한 푸근한 무지개를 넘어
산뜻한 열 가지 색을 꿈꾼다.
지천으로 만연해진 평안보단
조금씩 귀챦은 잔재들이
일곱빛깔의 전부인양
그 지긋지긋함을 탈피하는것이
최대 목표이고 원대한 꿈의 시작인양...
그리고 시작된 열 색깔의 탐험은
평안속에 잠재한 하챦은 귀챦음이 아닌
처절한 아비규환의 시작이었던것을...
열 색 아니 다시 일곱색 아님 다섯이나 넷쯤?
다시 많은 시간 정을 들인 어느날쯤은
평안과 함께 찾아오는 하챦은 귀챦음이
따분한 한날의 무지개로 빛나겠지만
지금은...
끝없이 표류하며 무너지는 내자존심의 무게가
해일이 되어 나를 덮친다...
도전한다는것은....
산다는것은...
태산같은 내 자존심을 떠받드는 일일런지
이제 10여년 전쯤의 어느날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던 어느날 막막함을 담은 제 시랍니다.
지금껏 머문곳의 익숙함과 감사함을 꿈에도 모르며 남의것만 부러워 했던 철없던 시절 이었답니다.
이제 또 다른 익숙함에 길들여진 나는 다시 슬금슬금 철없어 지려 하지만 그때마다 이시를 한번씩 음미해 보며 슬쩍 외출하려는 철을 잡아 둔답니다.
사진은 저희집 베란다에 어디서 어떻게 날아와 자리잡은 이름모를 들풀입니다, 제법 꽃도 피우고 저만의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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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5일 (07:43)]
꽃들이 앞다투어 뛰어 나오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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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네 나무엄마 품속에서 밖에나가 세상구경 하고 싶은데 추우니 나올수가 없어 웅크리고 있던 꽃과 새싹들...
아마 봄기운이 돌기 시작할 즈음부터 연신 졸라댔을 겁니다, 나무엄마를..
'엄마 나가도 돼' '엄마 나가서 세상 보고싶어'.. 하며 말이죠..
그럼 나무엄마는 철없는 어린것들 추위에 상할까 내보낼수도 없고, 안스럽기도 하고 했을겁니다.
빨리 따뜻해지기를 손꼽아 기다리면서요..
그러다 드디어 드디어 나가도 된다는 엄마의 허락이 떨어지자, 오래 참고 기다렸던 녀석들 난리들이 났네요.
서로 먼져나와 세상구경하고 누가 더 이쁜가 뽐내고 싶어 여기저기 막 뛰어 나오고 있습니다.
성미 급해 잎보다 먼져 뛰어나온 정말 이쁜꽃들 그 잠시의 나들이를 위해 한해를 숨죽이고 준비하나 봅니다.
많이들 감상하고 봄맞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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