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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4일 (13:35)]
무심하고 무심한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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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일 겁니다. 피한방울 눈물한방울 아무 감정없이 그러면서 너무도 충실한것...
그건 시간일 겁니다.
요즘의 가장 큰 뉴스는 말할 필요도 없이 세월호 침몰사고죠..
세월호가 침몰했던 그 순간부터 그 가족들을 비롯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은 간절한 기원중
하나가 시간이 좀 늦장을 부려줬으면 하는 거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멈춰준다면 그러면 그 가엾은 사람들을 도와줄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근데 시간은
절대 게으름을 떨지않죠. 한치의 오차도 없어 체칵체칵 잘도 흘러갑니다.
그날 어스름 해가지며 날이 어두워 집니다. 견디기 힘든 밤이 찾아온겁니다.
밤이 찾아오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여운 사람들 그 깜깜함에 더욱 힘들텐데요...
그리고 야속한 시간은 또 새벽에 그리고 다음날에 우리를 데려다 놓습니다.
그러나 늘 시간이 가는게 절박하고 아쉽기만 했을까요.
밤과 낮이 교차해 하루가 지나면 기다리던 그날이 오는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시간이
좀 2배속 3배속으로 빨리 흘렀으면 바란답니다. 그때도 시간은 한치의 오차를 범하지 않습니다.
우리네 사람의 마음이라면 좀 기다려주고 서둘러 해주고 할텐데 말입니다.
4월에 끝자락에 어느덧 서 있습니다. 날씨가 덥네요.
언제 2014년 시작돼고 언제 그렇게 추웠을까요.
이제 2014년도 1/3을 보내고 끝이 어디인지 모를 내 삶의 시간도 또 그만큼 짧아 졌답니다.
쏜살같다던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말이 그대로 가슴에 와닿는 어느 시간쯤이 되어 있답니다.
사진의 꽃처럼 저렇게 한껏 피어났던 예쁜시절도 있었고 이제 모든것엔 때가 있듯 푸른잎이
조금씩 붉어지려는 때를 맞이하고 있네요.
그게 언제 어느때였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그러한 날들을 살아가고 싶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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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1일 (13:53)]
1000원몰 상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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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궁금해 하셔서 하나 알려 드리려고요.
현재 저희몰중 1000원몰 이라는 방이 있어요. 그리고 그곳의 상품은 대부분 1,000원 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상품들이 색상이 품절인것이 많습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심니다.
언제 품절된 상품이 입고 돼는지를요..
정말 죄송하고 안타까운 맘이 저희도 정말 많은데요, 1000원몰의 상품은 재입고 돼지 않습니다.
이유는...여러번 답변 드렸지만, 1000원몰의 상품은 원가에 못미치는 가격에 판매중인 상품입니다.
다들 살다보면 여러가지 말못할 또 말로 다하기엔 벅차고 힘든 여정들을 지나오게 돼는데요.
저희몰도 그 여정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적은 없답니다. 여러가지 이곳에 다 서술하기엔 너무 많은
여정을 지나왔고 또 지나고 있답니다.
그중 하나 저희몰은 백화점 매장 그것도 롯데,현대백화점 번화가에 주로 입점해 있던 수입스타킹 업체중엔
최고라 자타가 공인하는 회사였습니다. 근데 작금의 어려웠던 사회상황은 저희 회사를 비껴가진 않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백화점을 모두 철수한다 발표하던 그 어느날 저는 얼마나 많이 울었었는지 모른답니다.
정말 지금말로 지못미라고 할까요. 여러가지 감정에 북받혀 많이도 울었던 그런날이 있었답니다.
그러게 백화점 매장 정리가 돼고 판매하던 상품은 정말많이 남아있게 됐습니다. 주로 1000원몰 상품입니다.
백화점에서 제값 다 받고 판매하던 상품들 하루아침에 좋은곳에 진열하지 못하니 명견이 똥개돼는 신세가
된듯 하였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방법을 찾고 찾다 고객님들께 기쁨을 드리는 쪽을 택했답니다. 이미 만들어 놓은 상품들이니
원가에 못미치더라도 기쁨을 나눠드리는 상품으로 거듭나기로요..
근데 색상이 한둘씩 빠지다 보니 또한가지 시름이 찾아옵니다. 재입고를 기다리는 소망을 맞춰드리지 못한다는
맘 한켠의 시름이랍니다.
정말 좋은 상품들입니다. 1000원에는 팔수없는 상품들입니다. 근데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근데 추가로 품절된 색상을 들여올순 없답니다. 들여오는순간부터 미쪄야하는 일을 지금은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던 상품은 저희도 기쁨으로 판매하나 지금 이 어려운 시점에서 원가의 2배가 넘는 가격으로
1000원에 판매를 할수는 없답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셔서 이곳에 자세히 알려 드릴겸 하소연 한번 해 보았습니다.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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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17일 (14:33)]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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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가장 뜨거운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오지 않은것이 너무도 많다
마포대교 사랑의 글귀 내용중 이라는군요.
새벽 동틀무렵이 가장 어둡다고 하더군요. 이제 그 암흙속에서 아무것도 볼수도 없고
모든게 끝난듯한 그 순간이 새날이 밝아오는 바로 그때랍니다.
아직 가장 밝은순간이 오지 안은거죠..
나에게 주워진 모든것을 끝내는 마지막은 언제든 할수 있을겁니다. 늦은때는 없죠..
근데 그것을 끝내 버리면 이제 그 어떤것도 돌이킬수 없는 거겠죠.
오늘 마음 한켠이 많이 아프고 힘들더라도 우리에겐 아직 오지않은 많은 순간이 있으니
오늘도 감사하며 행복해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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